일본 간사이 지역에는 교토와 오사카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현에는 나라공원이라는 특별한 곳이 있습니다. 나라공원은 사슴이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공원으로 유명하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다양한 사원과 신사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나라공원의 매력과 주변의 문화유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라공원의 사슴들
나라공원은 약 660ha의 면적을 가진 일본 최대의 도시 공원입니다. 공원 안에는 약 1,200마리의 사슴들이 살고 있습니다. 사슴들은 나라의 신령으로 여겨지며,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슴들은 인간에게 익숙하고 친화적이기 때문에 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쉽게 교감할 수 있습니다. 공원 주변에서 팔고 있는 센베를 사서 사슴들에게 먹여주거나, 함께 사진을 찍거나, 쓰다듬거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센베를 가지고 있으면 사슴들이 달려와서 뺏으려고 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또한 사슴들은 자연스럽게 배설을 하기 때문에 냄새나 더러움에 민감하신 분들은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나라공원의 문화유산
나라공원 주변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여러 사원과 신사가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도다이지 대불전입니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청동불상인 도다이지 대불상이 있습니다. 이 불상은 약 300톤의 무게와 15m의 높이를 가지고 있으며, 목조 건축물 중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인 대불전 안에 모셔져 있습니다. 대불전 왼쪽의 언덕을 올라가면 인적이 드문 사원 건물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인근의 고후쿠지에 있는 50m 높이의 탑은 일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오층탑입니다. 고후쿠지의 박물관에는 불상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품들이 있습니다.
다른 유명한 곳은 신야쿠시지입니다. 이곳에는 약사여래좌상으로 유명한 신야쿠시지 대불상이 있습니다. 이 불상은 한 그루의 통나무를 공들여 조각했으며, 주변의 여러 불상들과 함께 독특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가스가 타이샤는 이 지역의 자연과 문화적인 요소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세쓰분 만토로 기간 동안 수많은 석등이 비추는 나무 숲을 가로질러 신사를 향해 걸어가 보세요. 진한 주황빛으로 칠해진 신사 건물이 주변의 푸른 나무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나라 국립박물관은 나라 시대 최고의 예술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곳으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글에서는 일본 나라공원의 매력과 주변의 문화유산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했습니다. 나라공원은 사슴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다양한 사원과 신사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일본 간사이 지역에 방문하신다면, 나라공원을 꼭 들러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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